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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박사가 재미있게 들려주는 치질 완전정복 비결!
말 못할 고통! 치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건강 안내서. 학문과 항문의 공통점, 올바른 항문관리법, 항문에 대한 속설 등 항문에 관련된 흥미 있는 이야기를 비롯해 치질 삼총사 치핵·치루·치열, 기타 대장항문질환, 특별한 상황의 치질 등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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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탈이 나면 '치병(痔病)'이라 아니하고 '치질'이라 말한다. 아마도 병(病)자의 훈(訓)은 '병들', '근심할', '아플' 등에 그치지만, 질(疾)자에는 '병질', '급할', '투기할', '원망할' 등의 더욱 심한 뜻이 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치질은 사람들을 몹시 괴롭히며 사람들의 뜻에도 자주 거슬리는 원망스런 질환이다. 《병원은 가기 싫고 치질은 고치고 싶다》는 이러한 치질로 고민에 빠져 있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현직 의사인 저자는 진료 중 알게 된 유명한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항문은 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일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항문을 충심으로 사랑하고 참선(參禪)하는 자세로 신중하게 대한다면 어떠한 치질도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항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깨뜨리고자 항문 기초 상식에서 고통 없이 치질을 치료할 수 있는 대장항문레이저 클리닉까지 치질에 관련된 폭넓은 상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시도된 편집구성도 이채롭다. 각 주제에 대한 본문 설명이 끝나는 페이지마다 이를 쉽게 풀어 그린 만화가 실려 있는데, 이로써 의학상식을 다룬 책들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치질 증상과 치료과정의 사진자료들을 컬러 화보 및 본문내용 중간 중간에 수록하여 각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치질의 재발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현직 의사인 저자가 임상에서 경험한 특별한 상황의 치질과 수술 후 합병증 등 Q&A 10선을 수록하여 독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저자 소개
김광철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백병원에서 일반외과 수련을 마치고 인제대 상계 백병원 일반외과 과장, 현대외과 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C '메디컬쇼 인체는 놀라워' 자문위원이었으며 SBS 'Good Doctors'에 고정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양주 고려병원 원장, 인제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있다.
주요 내용
제1장 항문 이야기
'항문은 門' 이라는 설명을 시작으로 항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깨뜨린다.
제2장 치질 삼총사
치질·치열·치루 등 대표적인 치질 질환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제3장 기타 대장항문질환
치질·치열·치루보다 가볍거나 무시무시한 대장항문학 영역의 조연급 질환들의 증상 및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제4장 특별한 상황의 치질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치질과 창상지연치유 등 임상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상황의 치질을 사례별로 분석한다.
제5장 Q & A 10선
환자들에게서 직접 받은 치질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제6장 대단원
본문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요약하면서 치질 자가진단법과 예방법을 덧붙였다.
책 내용 맛보기
항문에 대한 속설들
"치질(치핵)이 오래되면 암(癌)이 된다?"
본래 치핵은 양성(良性) 항문질환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항문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리고 치핵이 진행되어서 악성(惡性) 종양이 되었다는 어떠한 기록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이 같은 속설은 옳지 못한 표현이다. 오랜 풍상을 겪어온 옛 성터를 보면 석재로 된 성곽과 대문의 의연함이 그것인데, 나무 문짝이나 구조물들은 썩어서 없어져도 돌 구조물은 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 환자들이 병적으로 힘겨운 배변 때문에 이 같은 속설과는 반대 방향의 '속발성(續發性) 치핵'을 동반할 수는 있다. 그러므로 치질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은 대장 및 직장에 대한 통찰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한편 아주 오래된 치루(암치질)에서 항문 부위가 암(癌)으로 진행한다는 보고는 가끔씩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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